[한드] 카이스트

......일단 드라마 이미지는 걸릴지도 모르니까. 실제 학교로고를(.....)

편성정보 : SBS (1999년 1월 24일~2000년 10월 8일 방송종료)

제작진 : 신윤섭 연출
출연진
1기 출연자: 이민우, 채림-중도 하차-, 이은주, 김정현, 강성연, 이나영, 지성, 추자현, 연정훈(?!)등등
2기 출연자: 김민정, 기태영, 김정욱 등등
소개
젊은 공학도의 이야기.

청민이의 드라마 평가 ★★★★★




한때 지금은 사라졌지만, 하이틴 드라마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많이 제작되었다고 한다-물론 내가 어렸을때 이야기라 잘 알지는 못한다.- 뭐 내용 자체는 예전에 했던 논스톱이나, 트랜디 드라마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물론 어렸을때의 기억이다- 어찌되었든 그런 하이틴 드라마도 언젠가 부터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아예 TV에서 제작되지 않게 되었다.

 하이틴 드라마의 식상함도 원인이 되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IMF 이후로 하이틴 드라마가 보이는 대학생의 모습-즉 다시말해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고, 연애질이나 하며, 동아리에서 놀고먹는 일명 먹고대학생-이 더이상 현실성이 없기때문이었다. 솔직히 취업때문에 미쳐 죽을거 같은데, TV안에서는 '호호 하하 너 아니면 못살아' 뭐 이따위 소리를 해대니 현실성이 없을 수밖에 비슷한예로 지금의 트랜디 드라마에서의 젊은 엘리트의 모습이 현실성 없는것과 같은 이치다. 
 
 그밖에 여러가지 요인들이 합쳐져 하이틴 드라마 자체가 거의 사라질 무렵, 나타난게 이 카이스트다. 나에게 있어 카이스트 라는 학교의 존재를 각인 시켜주었으며, 카이스트 라는 학교에 대해 무척이나 동경을 품게 해주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속의 주인공들은 다른 하이틴 드라마와 달리 항상 수업과 과제 그리고 렙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의해 항상 죽어 나려고 한다. 항상 하는 대사가 '지금 우리가 연애 할 시간이나 있냐' 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리고는 항상 '과학'의 발전은 '국가'를 위한거다 라고 말하는 순수한 이상주의다. 뭐 가장 현실성이 떨어지는 점이지만, 그래도 내눈에는 가장 멋있는 부분이었다.

 드라마 자체는 이런 이상과 현실에 대한 대립이라던가, 캐릭터가 가진 스스로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걸 주제로 삼고 있다. 그리고는 대부분 말그대로 올바른 모습을 선택하곤 한다.

- 어째서에요. 선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던지는다는 거에요? 돈많은 기업에서 다해준다면서요! 가서 돈받고 우리별 대신에 내별 진짜별 이름지서 1호 2호 만들어요! 그래서 우리 얕보는 사람들, 얼굴좀 보자구요!-
-경진아 우리별 4호 5호 6호가 성공하면 우리도 훌륭한 위성국가가 될수 있어, 근데 그런데 말이다. 과학기술이 한기업에 소속되면 안된다고 봐.이건 정말 말도 안되고 한심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다. 폼나잖아. 난 내가 폼나는 사람인게 좋다-
-새로운 시작 2부 경진과 선배의 대화중


 위 에피소드가 그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츤데레의 진수를 보여준 구지원-고 이은주씨;ㅁ;-이었다. 드라마 설정 자체는 된장녀의 모습을 따온듯 하더니, 실상 드라마속 캐릭터는 아버지 사업 실패후 혼자서 모든걸 다 짊어진 소녀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 손해보는 짓을 하지않으며, 친구따위는 불필요하는 존재라고 인식.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게 가장 많은 갈등을 야기하는 인물이며, 가장 우리들에게 가까운 현실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드라마 진행상 가장 많이 바뀌는 인물이며, 정태-김정현씨-의 끈질김에 그와 이뤄지는 인물이다. 카이스트라는 드라마자체가 보통 하이틴 드라마와 달리 러브라인이 약해서, 이런식으로 커플이 되는건 정태와 지원말고는 거의 없다.-민재와 경진 같은 경우는 유학갔다는 설정의 채림 때문에 결국 이어지지 못했다.-

1기-주로 전자, 컴퓨터 계통- 는 총 67화로 끝을 맺고, 새로운 출연자로 2기 -항공 우주 관련-에 모형 항공기 동아리 이카루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짜려 했으나, 이야기의 완성도 밑 기존 출연자들에게 너무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호흥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종료(.....) 되었다. 

이 드라마는 나에게 있어 정말 여러가지 많은 영향을 끼친 드라마다. 물론 비록 내가 그 학교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꼭 들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느끼게 해준 드라마랄까.

이상 청민이었습니다!

p.s 이드라마의 출연진을 보면, 지금 꽤 한가닥한다는 출연진이 굉장히 많다(.......)
p.s ....어째서 3기 제작소식이 들려왔으면서 안나오는거냐!!!!  
p.s 이 드라마를 보면 세삼 세월의 흔적을 알수 있달까. 지금은 당연하다는듯 PPT를 여기서는 안쓰니(......)

by 청민 | 2007/12/14 19:11 | 드라마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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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lytie at 2007/12/15 01:32
정말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였고 요즘도 간간히 주제곡을 듣습니다.ㅠ_ㅜ
저 드라마로 채림이 떳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 이은주님도 떳었지요.
저 드라마로 이은주님 알게되고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여배우였는데..ㅠ_ㅜ
김주혁씨도 나왔고 이나영양도 나왔고 지성씨도 나왔었고...진짜 지금은 굉장히 익숙한 배우들이 다들 총출동(?)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때 지성씨가 신인이고 극 중에서 약간 무대뽀(?), 약간 맘이 앞서는 그런 사람으로 나왔었는데...저는 그때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_-;;; 지적으로 나오는 지성씨를 보면 도저히 매치가 안되는...;;
(그래서 이제 뉴하트를 보려고 하는데 지성씨가 의사라니...;;; 이거 당췌 매치가 안되는 겁니다. ;ㅁ; 저 이미지 때문에 지성씨 나온 드라마 제대로 본게 없었어요...-_-a..)
아무튼 추억의 드라마...ㅠ_ㅜ

카이스트를 어린 나이에 봐서 논스톱 보고 '저게 뭐야!'하고 안봤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잠자는황 at 2009/02/27 02:39
츤데레의 진수를 보여준 구지원에 정말 공감해요. 그치만 관조하는 그녀는 사실 모든 일들을 꿰뚫어 보고 있었더랬죠. 카이스트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죠~ 저 역시나 출연진과 작가진이 바뀐 카이스트 2기는 못보겠더라구요 ^^;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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