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15:52

[구파일방x마법소녀연작!]영부봉령사 청매-화산- 기타 떡밥설정들

영부봉령사 청매

 중원에는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땅이다. 지금은 신화속의 존재로만 알려진 하나라를 시작으로 은나라, 그리고 주나라에 이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왕조가 세워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한 땅이다. 그만큼 수많은 전설과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 신화의 대부분은 신선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만큼 중원에서 도교는 강한 힘을 내뻗는 종교 중에 하나였다. 한편 도교의 수행자들, 즉 도사들은 신선이 되고자하면 술법과 무공 둘 다 정통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과거 수행자들에서는 굉장한 실력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 술법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전진교의 9명의 선녀. 각각 천체의 별을 따 그 힘을 사용하는 술법은 일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술법제일문 모산파라고 할수 있다. 그중 가장 뛰어난 주술사가 바로 흑오라고 불리는 모산파의 장문인이었다. 지금에 이르러 전진교나 모산파가 사라져 없어진 만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들이지만, 흑오가 한참 활동할 당시만해도, 어느 고강한 무사도 그에게 함부로 대할수 없었으며, 어느 현자도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그도 말년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전설에 따르자면 그는 단하나의 비급만을 남기고 그것을 수호할 성수와 하인을 둔체 하늘로 우화등선했다고는 하나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로부터 수없는 시간이 지난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01 청매와 신기한 비급!


 소녀는 허공에 멍하나 서있었다. 만월의 밤이었다. 자신은 선녀와 같은 하늘 하늘한 옷을 입은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들고 있는 것은 분홍빛의 봉. 그 끝에는 새 부리같은 장식과 날개모양의 장식이 있었는데, 어딜봐도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힘들어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는 흡사 솜인형과 같은 생물이 둥실 둥실 떠올라 있었다. 

‘옥녀...봉.’

화산의 수많은 봉우리중에서 가장 험난하고 유명한 봉우리 옥녀봉. 그 봉우리를 쳐다보자, 자신의 주변으로 수십장의 부적들이 흩날리고 있었다. 자신은 그쪽으로 향해 한걸음 앞으로 발을 내딛는다. 그순간 미증유의 힘이 신발에 모이기 시작했다.
내공과는 다른, 그 무언가-.
그리고 자신은 그 힘을 이용하여, 옥녀봉을 향해-.


“우아아아앗?!”

소녀는 소리를 확 내지르며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10살을 약간 넘은 어린 소녀였다. 소녀는 주변을 한 두 번 살펴보더니 이내 다시 허공을 살펴본다. 그리고 천천히 말한다.

“아....꿈이었구나. 호에, 다행이다.”

 뭐가 다행인지 모르지만 소녀는 살짝 한숨을 내뱉으며 침상에서 벗어났다. 조그만 있으면 학관에 갈 시간이었다. 갈색빛 감도는 긴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깔끔하게 옷을 차려 입고 초옥 밖으로 나서자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코 끝에 전해져 왔다.

“아, 사부님!!”
“아, 청매 일어났구나. 잘잤니?”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부드러운 인상의 중년인. 그 모습은 도사라기보다는 한림원에 있어야할 인상이었다. 하지만 그 소속은 무림을 이루는 큰 축 중에 하나인 거대문파 화산파의 1대 제자였다. 즉 실질적으로 문파를 이끌어 가는 배분이라고 할수 있었다. 비록 무림에서는 활동을 하지 않지만, 화산에서는 화산이 숨겨 놓은 고수중에 하나라고 평가 하고 있었다.

 소녀, 청매가 사부를 보자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뒤에서 불퉁거린 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서 쿵쾅 쿵쾅거리고 거대한 원숭이라도 나타났나 했더니, 너였구나.”
“쿵쾅거리지 않았다-뭐!”
“흐응, 내가 보기엔 초옥이 부셔질것 같던데.”
“그냥 걸었단 말이야!”

뒤를 쳐다보자 아직 약관을 넘기지 못한 날카로운 인상의 미청년이 소녀를 보며 빙글 빙글 웃고 있었다. 청매가 그를 보며 부우하고 볼을 부풀리자, 한층 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그렇다쳐줄게. 그것보다, 너는 위대하고 존경할 대사형을 보고 그것뿐이니?”
“우우- 대,대사형 아,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이 대사형님은 언제나 안녕하지. 그래, 우리 용의 사촌같은 꼬마 사매도 잘잤니?”
“이,이!! 나는 용의 사촌이 아니란말이에요!!”

청매는 대 사형을 향해 주먹을 쥐며 휘둘렀지만, 마음만 그러할뿐. 현실은 그대로 이마에 막혀 제대로 공격도 하지 못했다. 그 청년이 바로 청매의 사형이자, 이번에 새로 매화검수로 선정된 영호충이었다. 

“하지만 우리 꼬맹이 사매가 그만큼 커질려면 한참 멀었지.”
“우우우!! 두,두고 봐요! 언젠가 사형보다 더 실력을 키워서 때려줄거야!”
“옥녀검결도 제대로 못 쓰는게 허풍은.”

지난가는 말투로 말하는 영호충의 말에 청매는 우우우!! 하고 한층 더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우우우!! 사,사형 바보!!”
"아침부터 투닥거림은 그만하고, 이제 밥먹자꾸나.“

주방에서 음식을 들고 오며 말하는 그들의 스승의 말에 그둘은 고개를 끄덕이며 식탁에 앉았다.

**

일단 화산파라고 해도, 나라에서 지정한 국법은 지켜야한다.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새로 지정된 의무교육제도였는데. 모든 아이들은 8세에 학관에 입관하여 6년 동안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문파의 소속이지만 의무교육제도의 대상자인 청매는 책보를 챙기고 달리고 있었다.

“아, 저기 있다. 사형! 대사형! 같이가요!!”

아침 식사를 끝내고, 아침 수련을 하기위해 자운관으로 향하고 있는 영호충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손을 흔들자, 그는 걸음을 멈추고 소녀를 의아한듯 쳐다보았다.

“어, 아직 소학관에 가려면 이른 시간 아냐?”
“호,호에에에, 그,그러니까. 그게-.”

살짝 볼을 붉히며 당황해하는 소녀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영호충을 향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충아!”
“아, 윤준호-.”

얇은 미성에 한순간 청매의 움직이 살짝 멈춘다. 그리고 고개를 그쪽으로 돌리자, 부드러운 인상의 청년, 윤준호의 모습에 얼굴이 한순간에 붉어진다.

“아, 청사매도 있네. 안녕. 일찍 나왔구나.”
“호,호에에에-. 그,그러니까, 그게-.”

소녀가 붉어진 얼굴을 보며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는 준호. 그 모습을 보며 영호충을 딴청을 피우며 말했다.

“하긴 아침을 5분만에 먹고 치웠-크윽!”

한순간에 느껴진 충격. 다리에 느껴진 알싸한 아픔에 영호충은 살짝 눈물을 보이며 표정을 찡그렸다. 그리고 언제 그랬다는듯 청매는 활짝 웃으며 윤준호를 쳐다보았다.

“매화검수에게 일격이라. 가면 갈수록 실력이 느는구나. 청사매는.”
“에헤헤헤.”

청매는 어설픈 웃음을 지었다.

“자,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하렴. 청사매!”
“예,예!! 여,열심히 할게요!”

어느새 자운관에 당도하자, 인사를 하는 윤준호. 그리고 그뒤를 이어 

“반에서 꼴지만 하지마라. 이래뵈도 이몸이 그 학관 전교 수석 출신이거든.”
“이잇!! 사,사형!!”

청매가 목소리를 높였지만, 영호충은 베에-하고 혀를 내밀며 쓴웃음을 짓는 준호와 함께 자운당으로 들어가버렸다.

“언제나 짓궂네. 영사형은.”
“호,호에에에!?! 처,청풍아!”

어느새 옆에서 들려온 갑작스런 목소리에 청매는 화들짝 놀라 옆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소녀 또래의 또다른 소녀가 있었다.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닿을 정도였고, 매화 무늬가 깃든 예쁜 옷을 입고 있는 소녀였다. 소녀의 이름은 청풍. 현 장문인 천화진인의 딸이자 매화선녀라고 불리는 여고수의 제자였다. 그리고 화산파에서 유일하게 청매랑 동갑의 소녀였기에 그둘은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리고 윤 사형은 언제나 친절하고, 청냥이 좋아할법도 해.”
“우,우우!! 청냥이라고 하지마, 청풍아.”
“하지만, 청냥은 냥실냥실 귀여운걸~!”
“우우-.”
“자, 가자. 학관 늦겠다.”

청풍은 청매를 잡아 끌며 황급히 앞으로 나섰다.

**

“청 사매는 언제나 활기차네.”
“뭐 그게 그녀석의 유일한 장점이지.”

자운관에 들어서면서 윤준호의 말에 영호충에 툭툭거리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보며 윤준호가 말을 이어갔다.

“청 사매는 여전해?”
“뭐, 그렇지. 아직까지 삼재심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여성검법의 기초중에 기초라는 옥녀검의 검로도 익히지 못했으니, 무공쪽의 재능은 영 아니나봐.”
“음, 몸놀림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는데.”

준호의 말에 영호충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뭐, 사부님은 [다른 쪽]의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 라고 하긴 하지만. 뭐 괜찮잖아. 그 녀석은 검 같은거 들지 않아도 돼. 그냥 그대로 자라서, 자기가 사랑한 사람이랑 이뤄지면 그걸로 충분해. 강해지는 건 나혼자로 충분해. 내가, 그녀석을 지키면 되니까.”

강하게 다짐하는 소년의 모습을 보며 윤준호는 빙긋 웃었다.

“역시, 호충이는 다정하구나.”
“아니, 딱히 내가 다정하기 보다는 사형으로써의 책임이랄까! 그런거야. 그런거!”

**

학관이 끝나고, 청매가 화산파로 돌아와 가장먼저 향한곳은 화산파의 서고인 매화당이었다. 
매화당은 화산의 본산 절기라고 할수 있는 비급 부터 경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이 있었다. 그중 청매가 향한곳은 초급 서고였다. 삼재 심법의 비급을 보기 위해서였다.

‘우우-. 오늘은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화산파는 기본적으로 무공을 사용하는 무림의 방파다. 즉 그곳에 속한자들은 어느정도의 무공을 사용할수 있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산파의 문인인 자신은 무공을 하나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는 곧 그녀의 사형과 사부를 욕보이게 하는 짓이기도 했다. 사부는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하고, 사형은 가끔 놀리기만 할뿐 탓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둘에게 폐를 끼치는것 같아 청매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때-.

“에?!”

자신도 모르게 느껴진 이질적인 감각. 

‘뭐...지?’

그 힘에 이끌리듯, 소녀는 천천히 서고의 가장 으슥한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서,책이 빛나고 있어?”

살짝 빛나고 있는 책을 향해 손을 내뻗자, 그책의 빛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청매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책을 뽑아 본다. 보통책과 달리 그 책은 겉에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양장본의 두꺼운 책이었다. 책을 펼칠려고 해도, 이음새에 봉인이 되어 있어 펼치지 못했다.

“흑오영부서(黑烏靈符書)?”

이런 책도 있었던가? 그 순간 딸깍 거린 소리와 함께 책의 이음새가 끊어졌다. 청매가 그 표지를 펼치자, 정작 책안에는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고, 그안에 수십장의 부적들이 쌓여있었다.

“부적?”

하지만 보통의 부적과는 다르다. 일단 그 재질부터 단단한 종이였고, 한자가 써 있어야 할 자리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청매는 한 장을 꺼내들어 아래에 있는 한자를 읽었다.

“그러니까, 바람 풍?”

그순간!
어디선가 바람이 새차게 불어오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부적들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순간에 자라에서 사라져 버렸다.

“뭐,뭐야!!”

이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책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조그마한 솜인형 같은것이 떠오르면서 자신을 보며 말했다.

“아! 안녕안녕! 날 깨운 사람이 너로구나! 나로 같으면 영부를 지키는 수호 수! 백호이지시지!”
“배,백호? 네가 호랑이라고?”

생긴건 솜인형인데!?

“그럼, 난 흑오진인이 남긴 영부를 지키는 영부의 수호수...인데. 영부가 없다!?!”
“영부라면? 이거?”

청매가 살짝 손을 내밀며 바람의 부적을 내밀자. 백호는 오오! 거리며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래, 이거말야! 이거! 그런데 다른건?”
“아, 그게 말야. 내가 바람 풍! 하고 외쳤더니 그대로 흩날려서 사라져버렸어!”
“아, 그렇구나!”

그러면서 서로 아하하하하. 그러더니 백호는 크게 외쳤다!

“뭐어어어어!! 크,큰일 났다. 큰일 났어!”
“호에?!”

청매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백호는 심각하게 말했다.

“그게 영부는 흑오진인이 말년에 세상에 떠돌며 짓궂게 구는 정령들을 봉인한 영부야. 세상에 풀려 봉인이 풀리면, 세상에 재앙이 닥친단 말야!”
“재,재아아앙!?”
“할수 없다! 오늘부터 네가, 그러니까 이 봉인을 푼 네가! 영부봉령사가 되는거야!!”
“호에에에엣!?”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빛과 어둠의 힘을 지니고 있는 열쇠여. 진정한 모습으로 내앞에 나타나라. 
너와의 계약에 따라 나 청매가 명한다. 봉인 해제!

영부봉령사 청매 
나이 10살 
술법으로는 구파일방의 마법소녀중 최강.
몸놀림이 좋긴하지만, 무공으로는 영 재능이 없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설정 노트
모티브 마법소녀는 카드캡터 체리입니다. 
그리고 등장한 화산파의 문인들의 실제 등장한 작품은

영호충-소오강호의 주인공
윤준호-비뢰도의 화산파 문인
청풍-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이렇게 되겠습니다. 사실 마법소녀로써 무력순위를 보자면 태극혜검을 지닌 장삼봉양(.....)되겠습니다.
일단 모티브가 된 무인도 무인인데다, 마법소녀로써 모티브도 나노하여서(....) 다만 후발제인. 즉 카운터를 주로 사용하고, 최강 필살기는 태극 무늬를 띄우고 ,주변에 마력을 다 빨아들인다음 그대로 폭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이로써 화산까지 갔으니, 나머지는 어디로 가볼까요. 아미로 가볼까. 점창?
2)이설정을 저는 청민 무림마법소녀서 라고 칭해겠습니다(?!)
3)앞에 두개도 소개란을 채워 넣어야겠군요.

이상 청민이었습니다.

덧글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